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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끝! 셀프 문고리 교체로 방 분위기 바꾸기



알고 보면 간단한 셀프 문고리 교체법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고 있는 또니입니다 : )


얼마 전 저희 집이 도배와 장판을 새로 했는데요. 바꾸는 김에 집 안 구석구석 인테리어를 조금씩 바꾸기에 돌입했어요.


벽과 바닥이 깔끔하게 바뀌고 나니 예전엔 눈에 보이지 않던 사소한 소품들도 자꾸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셀프로 제 방 문고리를 바꿔봤는데요.


교체하는 중에 방 안에 2번이나 갇혔어요...


여러분들은 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셀프로 방문고리 교체한 후기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셀프 문고리 교체 준비물

교체할 문고리, 십자드라이버, 목장갑

저는 골드컬러의 문고리로 교체하고 싶어서 인터넷을 둘러보다가 한샘 문고리로 교체했는데요~ 막상 받아보니 컬러가 제 생각보다 옐로우빛이 많이 돌아서 살짝 아쉬웠다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양한 문고리들이 판매되고 있으니까 각자 취향에 맞게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렴한 건 만 원 내외로도 구입 가능하더라구요! 저도 만 원대의 문고리로 교체했어요~


| 문고리 교체 Before

우선 문고리 교체 전 사진인데요. 요렇게 원형의 문고리였어요! 

색상과 모양이 정말 맘에 안 들고 제가 원하는 홈카페 느낌과는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었죠.


그럼 지금부터 문고리 해체와 교체 순서를 알려드릴 건데요!


가장 중요한 것!!!

모~~~든 작업은! 꼭! 문을 열어 놓고 하셔야 해요.


저는 실수로 문이 두 번이나 닫혀서 방에 두 번이나 갇혔거든요... 꼭 주의하기!!!!!!



1. 기존 문고리 분리하기

| 안쪽 문고리 분리하기

가장 먼저 방 안쪽 손잡이부터 제거해야 하는데요! 방문고리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위의 동그란 구멍 안을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서 눌러줘야 해요.


그런데 저 구멍에 맞는 뾰족한 도구를 찾는 게 더 귀찮겠죠?

그래서! 다 방법이 있습니당


먼저 두 문고리 사이의 저기 톡 튀어 나온 부분을 레치라고 하는데요~ 레치판 위 아래의 나사를 먼저 드라이버로 해체 해 주세요!

레치판에서 분해한 나사를 이용해서 문고리 잠금 버튼을 눌러 주면 뾰족한 도구 없이도 해체 가능해요~

바로 이 부분을 눌러주셔야해요.


뾰족한 도구로 잠금버튼을 꾹 누르시면서 방 안쪽 문고리를 잡아당기면 

요렇게 쉽게 제거 가능합니다!


| 바깥쪽 문고리 제거하기

안쪽 문 손잡이를 제거한 후, 방문에 접촉하고 있는 큰 원형의 캡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제거 해 주세요!


워낙 빡빡하게 잠겨있어서 잘 안 돌아가더라구요. 저는 장갑 끼고 두 손으로 열심히 돌렸더니 겨우 분리 됐어요.

문고리 캡까지 제거했으면 위 아래로 또 나사가 있어요.

이 나사도 모두 풀어 주시면 문 바깥 쪽 손잡이까지 모두 제거 할 수 있습니당~~~


하지만.. 꼭 문 열고 진행 하셔야 해요..

저 갇힌 거 보이시죠?

삼심분 넘게 갇혔어요ㅠㅠ


| 레치판 분리하기

문고리를 모두 분리하셨으면 아까 맨 첫 단계에서 나사를 풀어 놓은 레치도 쏙 빼주세요.

그럼 문고리 해체는 벌써 끝났어요!


사실 교체하는 것보다 해체가 훨씬 쉬워요. 갇히지만 않는다면...


| 문틀 캐치박스 분리하기

이 부분은 방문이 아닌, 방문이 닫히는 문틀에서 볼 수 있는 캐치박스라고 하는데요!


이 캐치박스도 교체할 거라서 위 아래 나사 모두 풀어서 제거해주세요!

은색 안 쪽 검은색 박스 모양의 캐치박스도 모두 제거해주면 새 문고리 달 준비 완료!




Tip. 지금이 바로 페인트 칠할 타이밍

참고로 저는 좀 더 깔끔한 문을 가지고 싶어서 이 상태에서 방문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어요. 저처럼 방문 페인팅까지 하실 분이라면 새 문고리로 교체하기 전인 지금 하시는 게 좋아요!




2. 새 문고리로 교체하기

페인팅을 마치고 충분히 말려준 다음, 새 문고리로 교체했어요.

제가 구매한 한샘 문고리에요! 제품마다 다를 순 있지만, 보통은 문고리를 구매하면 아까 저희가 분리한 캐치박스와 레치 모두 포함되어 있을 거예요!


| 레치 고정하기

요것이 바로 레치예요!


레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진처럼 '문 안쪽'이 적힌 부분이 있으니 방향 확인 해 주시구요~~

그리고 레치판의 곡선 부분이 방 바깥쪽으로 오도록 방향 확인 후 문틈에 레치를 삽입해주세요.


여기서 방향 확인한다고 문 닫았다가는 저처럼 또 (...) 갇힐 수 있으니까 중간에 절대 닫아서 확인하지 마시고요!!

삽입된 레치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이 레치 고정판을 이용해서 고정시켜 줘야 해요.

레치고정판을 끼우고 위 아래 나사도 고정해줍니다.

레치가 고정된 모습!


| 사각축 삽입하기

다음으론 이 사각축을 아까의 레치뭉치에 삽입해야 하는데요!


이때도 'out'이라고 적힌 부분이 문 바깥쪽 방향이에요!

사각축의 톡 튀어나온 버튼을 눌러주시면서 넣어주셔야 삽입할 수 있어요.

요렇게 사각축의 버튼을 눌러서 레치뭉치에 삽입해주세요~


| 양쪽 손잡이 끼우기

다음으로는 양쪽 손잡이를 모두 끼우고 나서 나사를 고정시켜줘야해요!


참고로 나사 고정판이 있는 손잡이가 방문 안쪽 손잡이입니다.

이렇게 손잡이도 설치 됐어요!


| 덮개와 잠금장치 끼우기

제가 구매한 제품은 나사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덮개도 따로 있더라구요~ 나사를 고정시키고 나서 덮개로 덮어줬어요!


그리고 손잡이 오른쪽에 보이는 구멍에는 핀 타입의 잠금장치를 고정해 줄 거예요.

핀 타입의 잠금장치를 고정하는 법은 정말 간단해요.


구멍 속에 쏙 넣어서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고정해줍니다. 그리고 잘 잠기는지 확인해주세요!


| 캐치박스 고정하기

마지막으로, 아까 분리한 문틀의 캐치박스도 새 제품으로 교체 해서 위아래 나사 모두 고정해줍니다.


| 문고리 교체 After

이렇게 하면 셀프로 방문고리 교체하기 끝!




BEFORE


AFTER

방문고리만 바꿔도 방 분위기가 감성적으로 바뀌더라구요!


되게 작은 부분인 것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문고리로 교체하니까 볼 때마다 기분도 좋아요. 비용도 만 원 정도면 충분하고요.

저는 처음이라 서툴러서 30분 정도 걸렸지만, 익숙해지면 10분컷도 가능할 것 같아요!


갇히지 않도록 조심만 한다면 혼자서 문고리 교체하기 어렵지 않으니까요, 소소하게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을 땐 문고리를 교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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