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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그릇 정리 아이템 & 접시 스크래치 방지 Tip

안녕하세요. 저는 블로그에 달쏘미라는 이름으로 살림 일상을 기록하고 있어요.

딱 집 정리하기 좋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미세먼지 없는 날도 맘껏 즐길 수 없는 슬픈 요즘.

집콕하는 게 나와 가족, 타인을 위해서도 좋은 때라 생각하며... 기회다 싶어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집안일을 시작했어요.

특히 애정하는 커피잔과 그릇이 하나둘씩 늘어가면서, '일반 식기와 분리해 정리해야겠다'는 생각만 여러 차례 했었는데요.

드디어 실행에 옮겨 주방 아일랜드장 한 칸을 비우고 홈카페 그릇장 정리를 끝냈어요.

여기가 딱 홈카페 그릇 자리다 싶을 만큼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죠?

각각의 용도에 알맞은 접시 정리대를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그럼, 홈카페 그릇을 정리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한 접시 정리대들과 그릇 스크래치 방지하는 작은 정리팁까지 공유해봅니다.

​1. 오발 접시, 사각 접시 정리대

사실 이건 바닥이 낮고 평평해 애물단지였던 정리대예요. 둥근 모양의 접시는 아랫부분이 닿아 올려 둘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빠져있는 빌레로이앤보흐 그릇에 오발 접시가 많아서 아주 잘 활용하고 있어요.

그릇 3개밖에 거치할 수 없지만 그만큼 크게 자리 차지도 안 하는 편이라 오발형, 사각형 그릇 거치대로 안성맞춤이다 싶어요.

2. 선반걸이 커피잔 정리대​

원래는 주방의 잡동사니를 올려두던 선반걸이였는데, 여기에 두고 보니 많은 커피잔을 정리해두기 제격이에요.

바구니 형태의 윗부분과 컵을 걸이로 걸 수 있는 아랫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바구니 형태의 윗 공간은 뒷 부분까지 막혀있어 커피잔을 끝까지 쭉 밀어 넣어도 떨어질 걱정 없이 정리할 수 있고요.​

컵 걸이 부분은 넓이가 있어서 컵 손잡이 부분이 크고 넓은 머그컵을 거치하기에 좋아요.

참고로 손잡이가 작은 커피잔은 안 들어가요.

​원래는 커피잔과 소서를 함께 두었었는데, 여러 개다 보니 공간이 부족하고 서로 부딪히는 일이 많았어요.

컵은 컵끼리, 소서는 소서끼리 정리해두니 공간 활용에 좋더라고요. 짝을 찾는 게 일이겠지만 소서도 차곡차곡 정리해두면 찾기 어렵지 않더라고요.

​3. 스텍업 그릇 정리대

    스텍업 정리대는 두 개를 겹쳐 올려둘 수 있고, 높이가 있는 선반 안에서 공간 활용하기가 좋아요. 

      원래는 싱크대 위에 두고 각종 양념통 담아두었었는데, 아일랜드 장에 꼭 맞는 높이에 이거다 싶어 옮겨주었어요.


      ​각종 커피잔과 수프 컵, 키가 있는 고블렛 잔도 쉽게 정리할 수 있어서 완전 만족!


      ​4. 소서, 샐러드 접시 정리대

      이건 지름 20cm 이하의 작은 접시를 정리하기 좋은 정리대예요.

      접시가 바닥에 닿지 않고, 여러 장의 접시를 올려 둘 목적으로 일부러 칸이 나뉘지 않은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단점은 이렇게 접시가 몇 개 없는 경우 주르륵 미끄러진다는 거에요. 

      대신 여러 장의 접시를 거치하는 데 좋다는 장점이 있으니, 용도에 잘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늘어나는 커피잔만큼 소서도 많아지고, 샐러드 접시도 많아지니 저에겐 잘 맞더라고요.

      큰 그릇은 쓰러지기 쉬우니 20cm 이하의 샐러드 접시, 브레드 접시, 소서 등을 정리하는 게 좋답니다.

      Tip. ​접시 스크래치 방지하는 법

      여기서 그릇 사이사이에 있는 게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도일리 페이퍼예요.

      저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 그릇 덕후라 그런지 접시 하나하나 애지중지하고 있는 중인데요.

      겹쳐둔 접시에 스크래치라도 생길까 고심하다가 도일리 페이퍼를 사용해봤는데.... 브라보!! 효과가 아주 좋더라고요.

      특히 스크래치에 민감한 빈티지 접시가 있어서 신경이 더 쓰였는데, 도일리 페이퍼를 접시 사이사이 끼워두니 최소한 접시 뒷굽에 부딪히며 서로 스크래치 낼 일은 없겠더라고요.

      이렇게 차곡차곡 접시와 접시 사이에 끼워주고

      그릇 정리대에 옆으로 세워 보관하면 끝!

      중간에 있는 접시를 꺼낼 때에도 도일리 페이퍼를 함께 잡고 꺼내면 그릇이 서로 부딪히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깔끔하죠?

      小 사이즈는 커피잔 크기에 맞고, 소서와 중간 크기의 접시는 中 사이즈 도일리 페이퍼를 이용했어요.

      다이소에서 1천 원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가성비 아이템으로도 훌륭합니다 ^^


      파스타 접시나 대 접시는 도일리 페이퍼 중 사이즈가 조금 작은 듯 하나, 접시 굽 스크래치 막기에는 부족함은 없고요.

      만약 도일리 페이퍼가 없다면 사용하지 않는 냅킨을 잘라서 이용해도 좋아요. 키친타월도 괜찮고요.

      하지만 일반 휴지는 먼지 날림이 있으니 비추!


      정리를 마친 저희집 그릇장 영상으로 공유해요^^

      여기저기 손대느라 하루를 꼬박 투자해서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개운하고 뿌듯하네요.

      홈카페 그릇장 정리하는 데에 제 팁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각 그릇에 알맞은 정리대를 잘 구입하셔서 비좁은 공간을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이 노하우가 궁금한가요? 오늘의집 회원이면 수천 개 노하우를 모두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