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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 바지 정리법 | 세로수납과 독립수납으로 편리하게

안녕하세요. 블로그에서 인테리어 & 살림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베베씨의 살림입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괜히 집안 이곳저곳 들여다보게 되는 요즘. 오늘은 남편의 바지 서랍장을 다시 정리했어요.

바지 수납 유목민, 세로 수납으로 정착하다!

그동안 남편 바지 수납 방법을 여러 번 바꿨어요. 인출식 바지 걸이에 걸어도 보고, 동그랗게 돌돌 말아 보관하기도 하고,

가장 최근에는 서랍장에 가로 수납으로 정리하고 있었죠. 여러 수납 방법을 시도하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했었어요.

하지만, 가로 수납은 바지를 넓게 접어 구김이 덜 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독립 수납이 안 된다는 게 단점이었어요.

바지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아래쪽까지 뒤적거리며 찾아야 하고, 옷을 넣고 뺄 때 쉽게 흐트러지는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세로 수납으로 정리를 하게 되었어요!


Step 1. 칸막이로 공간 나누기

우선 바지 서랍을 싹 비우고, 다이소에서 구매한 서랍용 칸막이를 준비했어요.

예전에 양말 서랍 정리하며 사용했었는데 수납하기 제법 괜찮아서 이번에 대 사이즈로 재구매했어요.

  • 비슷한

이런 서랍용 칸막이는 조립이 간단하고 원하는 길이와 폭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남는 부분은 가위로 손쉽게 잘라낼 수 있거든요. 

필요한 만큼 칸을 만들 수 있어 독립 수납 용도로 좋아요.

이렇게 서랍장 안에서도 위치를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배치가 자유로워요.

Step 2. 서랍 높이에 맞춰 바지 개기

그 다음엔 면바지와 청바지를 서랍 높이에 맞추어 통일감 있게 접어주었어요.

여기서 팁 하나!

사진에 표시된 것처럼 튀어나온 부분은 

이렇게 안쪽으로 넣어 반듯하게 정리한 다음 접어주세요.

그래야 이렇게 깔끔하게 접힌답니다.

Step 3. 면바지, 청바지 세로 수납하기

같은 높이로 접은 면바지와 청바지들은 서랍에 세로로 수납했어요.

이때 빽빽하게 넣기보다는 적당히 여유 있게, 손이 드나들기 편하게 넣어야 정리와 사용이 편해요.

자주 입지 않거나 계절 지난 옷은 뒤쪽에 두고, 자주 입는 바지는 앞쪽에 배치하는 것도 좋은 팁이에요.

Tip. 서랍 안에 북엔드를 사용해보세요

만약 서랍에 공간이 남는다면 옷으로 꽉 채우려 하지 말고, 중간에 북엔드를 세워 놓으세요.

이렇게 하면 바지 개수가 적을 때도 뒤로 넘어지지 않도록 잘 받쳐주고, 칸막이 역할을 해주어 공간 분리가 수월해요.

Step 4. 얇은 바지는 독립 수납하기

마지막으로, 머플러나 각이 잘 잡히지 않는 트레이닝 바지는 적당한 크기로 접은 다음 아까 미리 만들어 둔 칸막이 안에 수납했어요.

얇고 힘이 없어 반듯하게 접기 어려운 바지는 정리가 쉽지 않잖아요.

그럴 땐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접은 다음 칸칸이 수납하면 흐트러지지 않아 깔끔해요.

면바지와 청바지는 같은 높이로 접어 세로 수납했고, 각이 안 잡히는 옷은 작게 접어 칸칸이 독립 수납하니 서랍장이 깔끔하게 정리 되었어요.

(정장 바지는 구김이 생길 수 있으니 접어서 보관하는 건 비추천!)


Before

가로수납을 했던 바지 서랍장이,

After

이렇게 바뀌었어요!

수납방식을 가로에서 세로로 바꾸고 나니 바지를 넣고 빼기도 쉽고, 공간에 여유가 생겼어요.

무엇보다 바지가 한눈에 보이니 아래까지 뒤적거리지 않아도 되어 너무 편해요😊   

마지막으로 제가 정리한 과정을 영상으로도 보여드릴게요.​ 서랍장 수납으로 고민 중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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