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쇼핑인테리어/생활
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17년차 주부가 추천하는 우리집 주방용품 17가지

안녕하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페트라입니다 :)

17년차 주부로서 뽑아본 '살림을 쉽고 즐겁게 해주는 우리집 주방용품'을 소개할게요.


1. 전기레인지에도 OK! 하이라이트용 뚝배기

나는 된장찌개를 무척 좋아한다.

된장찌개는 뚝배기에 끓여야 왠지 더 구수한데 전기레인지(하이라이트)를 쓰는 우리집에선 뚝배기 대신 스테인리스 냄비에 된장찌개를 끓이곤 했다.

하지만 역시 아쉬워서 구입한 뚝배기.​ 

천천히 뜨거워지는 대신에 끓기 시작하면 금세 팔팔 끓는다. 전기레인지를 꺼도 그 열이 아주 오래 남는다.

뚜껑을 닫으면 음식물이 가득 찼어도 끓으면서 흘러넘치지 않는 점이 장점이다. 디자인과 품질 모두 만족한다.

2. 랩 대신 사용하는 만능 실리콘 뚜껑

​써보고 싶던 물건인데 선물로 받아 쓰고 있다.

랩을 쓰고 있었는데 마침 랩이 떨어졌고, 지금은 랩을 사지 않고 만능 실리콘 덮개로 해결하고 있다.

  • 비슷한

찌개가 조금 남았을 때.

  • 비슷한

아들이 먹다 남긴 간식 그릇을 덮을 때.

과일을 미리 썰어둘 때.

  • 비슷한

밥이 남았을 때 등 어디에나 쓸 수 있다. 잘 늘어나서 네모난 그릇도 덮을 수 있다는 게 장점!

  • 비슷한

사진을 남기지 않았지만, 더 큰 접시나 볼도 큰 덮개로 충분히 덮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음식 데울 때도 한쪽을 살짝 열어서 데우면 되서 좋다. 실리콘이라 열탕 소독도 되고 조물조물 씻기도 편하다.

3. 날마다 샐러드를 먹는다면 필수, 채소 탈수기

날마다 샐러드를 먹으니 날마다 쓰는 물건이다.

채소를 씻어 탈탈 털고 채반에 받쳐두는 것만으로는 물기가 잘 빠지지 않아 채소탈수기를 샀다. 전에는 좀 큰 사이즈를 썼는데 작은 것으로도 충분해서 이번엔 그것보다 작은 거로 샀다.

하지만 너무 작고 안정감이 없는 탈수기는 돌릴 때 휘청할 수 있으니 주의.

다행히 이건 작은데도 안정감도 있고 탈수도 잘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쓰기 좋다.

4. 요리를 편하게 해주는 스텐 국자 받침

요리할 때 국자나 조리도구를 잠깐 올려둬야 할 때 사용하는 받침.

살짝 움푹하지만 테두리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고 슬림 디자인이라 예쁘다.

  • 비슷한

뒷면 바닥에 미끄럼방지 처리도 되어 있다.

국자 뿐 아니라 조리할 때 쓰는 모든 도구를 올려놓기 좋다.

  • 비슷한

국이나 찌개를 끓이다가, 또는 국을 뜰 때 냄비 뚜껑을 올려놓기에도 딱 좋다. 요리할 때 싱크대 주변을 깔끔하게 해주는 아이템.

5. 상하지 않게 음식 보관, 스텐 밧드

이 스텐밧드 중간 사이즈는 크기가 꽤 넉넉해서 고기를 재워둘 때 유용하다.

특히 뚜껑이 같이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숙성하고 꺼내서 먹을 만큼 구워 먹는다.

평소 식재료를 보관하기에도 좋고 달걀 구워 놓기에도 좋다.

채반이 있어 튀김류나 돈가스를 구워 기름을 빼기에도 좋다.

스텐은 열전도율이 높아 음식을 담아도 열이 오래 보존되고, 혹은 상하기 쉬운 음식을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기에도 좋다.

스텐밧드 작은 사이즈는 접시나 그릇 대신 간식을 담기도 하고 요리를 할 때 재료를 썰어 담기도 한다. 특히 김밥 재료를 준비해 담기 좋다.

이건 다른 스텐밧드 사진들이지만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텐 재질은 소독도 편하고 가볍고 반딱반딱한 게 장점!

6.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안전한 유리 찜기

전자레인지를 아예 안 쓰면 좋겠지만 아직은 사용 중이다. 대신 안전한 용기를 찾다가 유리 냄비로 결정했다.

유리는 다른 어떤 재질보다도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뚜껑이 있어서 랩을 씌울 필요가 없다.

대신 뚜껑은 밀폐형이 아니므로 꺼낼 때 조심해야 하고, 손잡이까지 유리라서 같이 뜨거워지므로 오븐 장갑을 이용하는 게 좋다.

​나는 음식을 데울 때, 달걀찜이나 두부조림을 만들 때, 채소를 찔 때 주로 쓴다.

두부를 부쳐 유리 용기에 차곡차곡 담으면서 양념장을 얹어 뚜껑을 덮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서 2-3분 정도 찐다. 양념이 잘 스밀 정도로만!

먹다가 남았을 때는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그대로 보관해도 된다.

달걀찜도 쉽다. 달걀 풀고 물도 좀 넣고 채소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냉동 빵을 유리 용기에 담고 뚜껑을 덮어 전자레인지에서 살짝 돌려서 데운다.

팁을 하나 공유하자면 촉촉한 빵을 원하면 빵 위에 물을 뿌린 뒤에 돌리면 된다. 그대로 꺼내놓고 먹기에도 손색없는 디자인.

가지를 찔 때도 아주 좋다. 가지를 포크로 콕콕 찔러 구멍을 낸 다음 뚜껑을 덮어 전자레인지에서 5-6분 정도 찐다.

유리 용기에 양념을 넣어 바로 무치면 설거지 그릇도 덜 나온다.

7. 꼼꼼히 닦을 수 있는 밀폐용기 전용 세척솔

2개가 1세트인 이 아이템은 밀폐용기의 고무 패킹 틈 사이를 세척할 수 있는 청소솔이다.

적당히 뻣뻣한 솔 부분과,

끝이 얇게 빠진 뒷부분으로 이루어진 모양.

이 뒷부분을 밀폐용기 뚜껑의 고무 패킹 틈새에 집어넣으면 고무 패킹이 쉽게 빠진다.

그리고 반대쪽 솔로 고무 패킹과 뚜껑 틈새를 닦아주면 된다.

이게 없을 땐 칼끝으로 반찬통 뚜껑 패킹을 뺐는데 그러다가 고무에 상처 내고 잘라먹곤 했다. 칼로 하지 말고, 이런 전용솔 하나쯤 있으면 두고두고 잘 쓸 듯 하다.

8. 심플한 디자인의 작은 밥 용기

자주에서 나온 밥 용기. 최근 주방에서 가장 잘 쓰고 있는 밥 용기다.

갓 지은 밥을 담아 냉장고에 두고 하루 이틀 안에 데워먹으면 매번 밥을 할 필요가 없다.

동그란 단추를 꾸욱 눌러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데울 때는 단추를 쑥 잡아당기면 김이 나올 구멍이 생긴다.

이렇게 해서 데우면 OK.

이 단추를 끝까지 빼면 분리도 가능하다.

처음엔 흰쌀밥 좋아하는 식구들과 달리 잡곡밥 좋아하는 내가 먹을 밥을 따로 두기 위해 마련했는데 요즘은 식구들 밥도 짓자마자 바로 용기에 담아 한 김 식히고 냉장고에 둔다.

9. 고무패킹 신경 쓸 필요 없는 오븐글라스 반찬통

      고무패킹 세척솔이 있긴 하지만, 뚜껑 닫는 부분이 날개형이거나 고무 패킹이 있는 반찬통을 그만 쓰고 싶어서 샀다.

      완전밀폐는 되지 않지만, 반찬통으론 괜찮다.

          음식도 적게 하기 때문에 반찬통으로는 크기도 알맞고 무엇보다 고무 패킹을 빼서 닦을 필요가 없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아직까지 만족하며 쓰고 있다.

          10. 한손에 쏙 들어오는 텀블러

          주방용품은 아니지만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어 소개한다.

          물을 자주, 많이 마시려고 텀블러에 담아 마신다. 아침부터 밤까지 내 손안에 머무는 아이템.

          가끔 커피나, 보이차, 티백을 우려 마시고 카페에 들고 가기도 한다. 카페에서 마시다 남아도 새지 않아 가방에 넣어오기 괜찮다. 겨울엔 뜨거운 차를 마시기에도 좋겠다.

          슬림한 바디, 손이 작은 내가 잡기에도 부담이 없다.


          뚜껑을 다 열지 않아도 음료를 쉽게 마실 수 있다.

          흰색 부분을 뒤로 젖혀서 누르면 고정이 되니 텀블러를 기울여 마셔도 코에 걸릴 염려가 없다.

          닫을 때도 딸깍, 완전 밀폐가 된다.

          보온 보냉 기능이 있고 투명한 뚜껑은 BPA FREE 인증을 받은 미국 이스트만사의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서 뜨거운 물도 안전하단다.

          뚜껑 부분 실리콘

          뚜껑에 투명한 누출방지 실리콘 플립리드가 있고 홈에도 실리콘 마킹으로 새지 않는다.



          깔끔한 스테인리스. 용량은 500ml다.

          11. 분리세척이 가능한 글라스락 쉐이커


          ​두유에 미숫가루를 타 마실 때 사용하는 쉐이커.

          300mL 까지 눈금 표시가 되어 있고,

          완전 밀폐되는 뚜껑.

          기울여 마실 때 뒤로 젖히면 움직이지 않는다.

          깨끗한 유리 제품이라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다.

          그리고 모두 분리해서 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앞서 소개한 세척솔로 한 번씩 고무 패킹을 빼서 씻어주고 있다.

          12. 내구성 베스트, 돈모 병솔

          적어도 7년은 넘은 우리 집 병솔.

          아들이 아기였을 때는 플라스틱 손잡이에 스펀지가 달린 젖병 솔을 썼고 그 뒤로 두세 번 비슷한 제품으로 바꿔가며 유리병을 닦았다.

          그러다 자주(JAJU)에서 발견하고 구입한 돈모 병솔.

          유리병을 많이 쓰는 우리 집에 꼭 필요한 병솔이다.

          병뿐만 아니라 속이 깊은 텀블러도, 때론 유리컵도 돈모 병솔로 닦는다.

          세제가 필요 없는 병이나 컵을 쓱쓱 닦고 탈탈 털어두면 금세 마른다.

          도대체 수명이 언제까지일까? 반영구 제품일까? 망가지지도 않는다.

          13. 주방 필수품, 건지기

          17년째 쓰고 있는 작은 건지기. 채망 세트에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 비슷한

          된장을 풀 때도, 멸치·다시마 육수를 내고 건져낼 때도, 물만두와 소시지를 데칠 때도, 과일을 조금 씻을 때도 이 건지기 하나로 충분하다.

          • 비슷한

          17년 동안 거의 날마다 쓰고 있는데도 아주 깨끗하고 튼튼한 우리집 건지기!

          오래된 만큼 무척 아끼고 있다.

          14. 플라스틱 대신 유리 계량컵

          결혼하고 처음엔 플라스틱 계량컵을 썼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안 좋다는 걸 알고 바꾼 유리 계량컵.

          욕심을 내서 250밀리와 500밀리 계량컵 두 개를 쓰다가 500밀리는 결국 비웠다.

          손목 힘도 약한 데다 음식을 조금씩 만드는 우리 집에는 250밀리가 알맞기 때문.

          • 비슷한

          계량컵 용도에 맞게 주로 물양을 측정할 때 쓰긴 하지만, 팬케이크 반죽에 부을 우유, 밀가루 반죽에 부을 물, 장아찌나 청을 담글 때도 용량을 맞추기가 좋다.

          그리고 그 다음은 달걀말이나 소시지, 부침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쓴다. 물꼬가 있어 반죽 물을 따르기가 좋고, 유리라서 간장이나 우유를 담아도 냄새가 배지 않는다.

          15. 하나 있으면 간편한 전자저울

          레몬청, 딸기청 따위 청을 담그거나 장아찌를 담글 때 있으면 정말 유용한 주방 저울.

          처음 주방 저울을 살 때 어떤 제품으로 골라야 할지 몰라 무척 고민하며 검색도 많이 했었는데, 가장 싼 이 제품으로 고른 뒤로는 다 쓸데없는 일이었음을 알았다. 전자저울이니 정확한 양만 측정하면 되더라.

          값도 저렴하고 디자인이나 색도 만족스럽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크기가 작아서 주방 서랍에 넣고 쓰기도 좋다.

          정확한 계량이 필요할 때나 고기를 많이(1킬로 이상) 잴 때 양념 용량을 잴 때 잘 쓰고 있다.

          16. 심플하고 깔끔한 유리 양념병

          크기도 작고 속이 훤히 보이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유리 양념병.

          맨 처음 살림을 할 때는 원목 뚜껑에 고무 패킹 유리 양념병 6개 세트를 샀는데, 양념병 거치대까지 원목이라 비싼 대신 예뻤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편한 점이 많았다. 입구는 좁고 구멍이 있는 중간 마개도 없고 고무 패킹은 점점 헐거워지고...

          게다가 우리집은 실온에 두고 쓰는 양념이 많지 않아서 양념병이 항상 남곤 했다. 가루가 고운 죽염, 고춧가루, 설탕 정도만 양념 병에 조금씩 담아 쓰니... (고춧가루는 냉동보관이라 조금씩 꺼내놓고 쓴다.)

          • 비슷한

          그 뒤로는 양념 병을 사지 않고 음료수병과 잼병을 재활용했하다가 드디어 마음에 드는 양념통을 찾았다.

          심플하고 깨끗한 유리병이라 아주 만족스럽고, 낱개 구매가 가능한 것도 좋다.

          은색 뚜껑을 열면 하얀 속 뚜껑이 있고 꽃 모양으로 여섯 개 구멍이 나 있다. 요리할 때 딱 좋다.

          17.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는 브리타 정수기

          우리 집 남자들은 끓인 물 보다는 생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마트 진열대에 오르기 전에 햇빛에 노출되는 생수가 염려스러웠다. (페트병을 햇빛에 두면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페트병 플라스틱 쓰레기가 문제이기도 하고.

          큰 정수기는 부담스럽고 페트병 생수는 사기 싫어서 선택한 브리타 정수기. 손목 힘이 약하니 2.4ℓ를 선택했다.

          크기도 알맞아 냉장고에 넣어 물병처럼 쓰기 좋다. 나는 찬물을 마시지 않아 싱크대 위에 두고 쓴다.

          필터를 한 달에 한 번쯤 교체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평균 한 달쯤 사용하면 필터 교체 주기를 알려주는 센서에 배터리 막대가 사라지고 없는 걸 볼 수 있다.

          그럴 땐 필터를 통에서 꺼내고 새것으로 집어넣으면 끝.

          새 필터를 넣은 뒤 물을 채워 두 번 정도 걸러내고 그 뒤로 정수된 물을 마시면 된다.

          브리타 정수기 몸체는 청소도 간단해서, 구연산을 넣어 한 번씩 닦고 물기를 말려 쓰면 된다.


          지금까지 살림을 쉽고 즐겁게 해주는, 자랑하고 싶은 주방용품을 소개해보았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이 노하우가 궁금한가요? 오늘의집 회원이면 수천 개 노하우를 모두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