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도 쉬운데 공기정화까지? 소형 반려식물 추천 5

안녕하세요, 신혼부부의 일상을 기록하고 있는 친절한 꼬꼬씨입니다.

저는 벌레 때문이라도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 1인이었답니다. 그래서 식물에 대한 애정도 없고 키울 생각도 크게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한 번 애정을 주고, 싹이 돋는 모습을 보니 반려 식물이 주는 기쁨과 식물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서 식물들로 인해 재미를 보는 요즘이네요!

다가오는 봄을 맞아서, 집에서도 파릇파릇한 생기를 느낄 수 있는 저희 집 식물들을 소개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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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 식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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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선물로 받았던 식물 중 하나에요. 이름은 금전수! 돈과 행운을 불러오는 식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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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선물로 금전수와 대형 스투키를 받았었는데 스투키는 이사를 오면서 하늘나라로 갔어요.​이사하는 과정에서 스투키가 많이 찍혔거든요.

금전수는 다행히 상처가 없어서 아직도 잘 키우고 있는 제일 오래된 반려 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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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 전의 신혼집에서는 빛을 발휘하지 못했던 식물인데, 새로 이사 온 신혼집에는 정말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았어요. 화이트 거실에 잘 어울리는 금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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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견디며 잘 자라준 식물이에요. 생김새는 평범하지만, 잎에는 광택이 있어서 멋스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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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가 굵고 잎도 탄탄한 편에 광택까지 있어서 금전수를 볼 때마다 싱그러운 느낌을 받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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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도 쉽고 관리도 쉬워서 식물 초보자분들이 입문하기에 좋은 식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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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저희 신혼집에서 비주얼 자랑하는 반려 식물. 바로 문샤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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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이사 기념 깜짝 선물로 보내준 문샤인. 문샤인도 키우기가 쉬운 식물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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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잎이 매력적인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는 예쁜 반려 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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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청정식물로도 유명한 문샤인은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더라고요. 문샤인은 겉에 흙이 마르면 그때 물을 주면 돼서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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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만 만져봐도 물을 줘야 되는지 안 줘도 되는지 판단을 할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신기했던 것 중 하나가 문샤인은 잎끝을 잘라주면 더 성장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잎끝에 성장점이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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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의 크기를 고려하셔서 이 정도 크기면 적당하겠다 싶을 때 잎끝을 잘라주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사이즈가 딱 좋고 예쁘긴 해서 좀 더 지켜보고 성장한다 싶을 때 잘라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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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에메랄드빛 잎이 너무 예쁜데 시간이 지나면 잎의 색이 에메랄드빛보다는 약간 스투키와 비슷한 녹색 빛으로 변하고, 햇빛이 부족하면 녹색으로 더 빠르게 변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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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메랄드빛의 문샤인을 오래동안 보고 싶어서 햇빛을 자주 보여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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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상태로 봐도 되지만 문샤인 잎이 건조하면 주름이 생긴다고 해요. 잎의 주름을 보고 물을 언제 주면 되는지도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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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에 주름이 생긴다 싶을 때 해결방법은 물을 흠뻑 주면 주름이 사라진다고 하니까 주름 걱정되셨던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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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부부가 집들이 선물로 데리고 온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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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하기에도 좋았던 올리브나무.​ 올리브열매도 달린다고 해서 저희 부부가 열심히 애정을 주며 키우고 있는 반려 식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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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부터 큰 키를 자랑했던 올리브나무. 더 커진 건 기분 탓인가? 했는데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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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윗부분에 새로운 잎이 달렸더라고요! 올리브나무야. 어디까지 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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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는 일주일에 1번만 물을 주면 된다고 해서 퇴근 후, 월요일 저녁마다 물을 주기로 했어요.​ 겉흙 뿐 아니라, 안쪽의 흙도 말랐는지 확인하고 물을 흠뻑 주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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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주지 않아서 마르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 과습이라고 하는데, 흙의 수분이 잘 증발할 수 있도록 흙 위에 스톤들은 잠시 치워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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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의 고향이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고,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과습을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흙은 촉촉한 상태인데, 잎이 마르면 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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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는 햇빛도 좋아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을 좋아한다고 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창가 쪽에서 직사광선을 적당하게 쬐어주면서 키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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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도 길고, 또 오래 사는 식물이라고 하니 식물초보자인 저도 쉽게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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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올리브나무에서 실제로 열매가 맺는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동생네 부부와 엄마가 올리브가 달린다고 하길래 장난인 줄 알았는데 사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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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에 열매가 달리려면 10도씨 미만의 기온을 몇 개월 거쳐야만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랑 남편이 올리브를 정말 좋아하는데 올리브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키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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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쇼핑하다가 데리고 온 테이블야자. 키우기 쉽다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무난하게 잘 자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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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줄 때 흙이 날려서 다이소에서 산 자갈을 깔아줬어요.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테이블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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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잎 모양이 아주 귀엽고 싱그러워요! 테이블 위에 놓으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답니다. 반음지 식물이어서 실내조명만으로도 무난하게 잘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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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청정식물 중 하나인 테이블야자. 반려 식물로 키우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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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데리고 온 바질 키우기 화분.​ 과연 바질을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미 집에 반려 식물이 제 기준에서는 많았기 때문에 저는 바질 키우기 화분 구매를 반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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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편은 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바질 키우기 화분을 데리고 왔고요. 그렇게 시작된 2천 원의 행복 '바질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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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화분 받침, 흙과 바질 씨앗이 모두 들어있었고 흙을 넣고 씨앗을 심고 물을 뿌리면 끝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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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약 7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았고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어요.​ 남편은 저보다 식물도 잘 키우고 식물에 애정도 많이 주는 편이라 바질도 잘 키울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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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에 열심히 물을 주고 5일째 되는 날! 이렇게 귀엽게 싹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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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열심히 자고 있는데 거실에서 절 열심히 부르더라고요. 싹이 트는 걸 보니 저도 남편 따라서 정말 좋아하고 신기해했네요! 이런 게 식물 키우는 재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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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오늘도 열심히 열심히 물을 줍니다. 7개 정도의 씨앗에서 아직 2개의 새싹만 돋아났으니 나머지 새싹이 돋아나고 바질이 성장하면 분갈이도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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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끄럽지만 제 기준에서는 식물에 애정이 생기고 반려 식물도 늘어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친정 부모님과 시어머님도 식물을 좋아하셔서 저희보다 많은 반려 식물들을 키우고 계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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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애정을 주는 모습이 그 당시에는 낯설기만 했었는데, 저희 부부도 반려 식물이 늘어나고 키우고 있는 지금은

부모님이 식물에 보여준 애정있는 모습이 이제는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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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남편은 따로 가드닝을 배운 적이 없지만, 남편이 먼저 식물에 애정을 느끼고 식물이 변화되는 모습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저도 그 모습에 덩달아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고요.

아직은 물주는 습관, 온도, 습도, 빛 등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애정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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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을 단순히 인테리어 요소로 다루는 게 아니라, 애정을 주고 관심을 주며 키워보려고 해요.​ 애정과 관심을 주면 정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 같다는 걸 느끼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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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바쁜 직장인 생활을 하느라 정신없는 저희 부부. ​오히려 반려 식물들이 저희에게 여유도 주고 보답도 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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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를 싫어해서 식물을 키우는 걸 꿈에도 꾸지 못한 제가 이렇게 반려 식물을 키우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 앞일은 알 수가 없다는 걸 느끼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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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느끼게 해줘요.​ 부지런하게 잘 키워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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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저희 신혼부부 반려 식물이야기를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