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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서랍장 고르는 4가지 포인트

1-1 폭

서랍장은 폭이 400부터 600, 800, 1200까지 있어요.


옷장에 다 들어가지 못 하는 옷, 또는 접어서 보관해도 되는 옷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뒤 우리에게 맞는 폭을 고르기를 추천해요.

① 400 : 폭이 굉장히 좁아서 애매하게 틈새공간이 남았을 때 두기 좋은 사이즈로 얇은 소재의 옷이 많거나 기타 잡동사니를 수납하기에 좋습니다. 


겨울 옷 같은 경우 서랍 1칸 당 1-2장 들어가면 끝) 3단, 4단, 5단,6단 모두 있으나 주로 5단 서랍이 많아요

② 600 / 800 : 보편적으로 쓰이는 사이즈로 400과 마찬가지로 3단부터 6단까지 나오지만 역시나 이 사이즈들도 5단이 많아요.

③ 1200 : 1200의 경우 600사이즈 짜리 2개가 붙어서 나오는 경우 또는 통으로 1200으로 나오는 2가지 경우가 있어요. 본인의 수납스타일에 맞춰 고르는 걸 추천해요.

여기서 잠깐!

에디터가 직접 넣어 봤습니다!

총 23장의 옷으로 알아보는 폭/깊이 별 수납력


1-2 깊이

서랍장은 깊이가 400부터 500까지 다양해요.(단위는 mm이고 종류는 400, 420, 450, 470, 490, 500이 있어요) 

[용도별 추천]


평상시 자주 입는 옷을 보관하는 거라면?

> 400~450 깊이를 추천


계절이 지난 옷을 넣어두려고 한다면?

> 470~500 깊이를 추천

WHY? 서랍장 안쪽에 있는 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손이 잘 닿지 않고, 그러면 결국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이 되기 쉽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깊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여기서 또 잠깐! 이번에도 에디터가 직접 넣어 봤습니다!


1-3 높이 (단 수)

서랍장은 보통 3단부터 5단까지 나오지만 간혹 6단짜리도 있곤 해요. 


칸 별로 상의 (티셔츠 종류, 니트 종류를 나눠서 보관하면 편해요), 하의, 샤워타올 등을 수납하면 좋아요. 옷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보고 옷장에 다 들어가지 못 하는 옷, 또는 접어서 보관해도 되는 옷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뒤 맞는 단 수를 골라야 합니다.

* 1~2단 또는 1~3단 : 속옷이나 양말, 티셔츠, 화장품, 악세사리류 수납을 추천합니다. (수납 정리함을 활용하면 깔끔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요)

* 3~5단 또는 4~5단 : 부피가 큰 가을/겨울 니트류, 아우터류, 담요류 등 부피가 있는 물건을 보관하면 좋아요.

서랍장은 다른 가구와 잘 어울리는 컬러를 살피기도 하고, 수납력은 어느 정도 되는지 방에 맞긴 한 건지 보는 사이즈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따로 있어요. 그건 바로 ‘레일’

밀었다 꺼냈다 하는 가구인만큼 레일이 닳기 쉽기 때문에 튼튼하면서도 부드러운, 오래 쓸 수 있는 레일인지 확인이 필요해요. *서랍장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상세페이지에 어떤 소재의 레일을 사용하고 있는지 적혀 있기 때문에 꼭! 꼭! 확인하세요*

2-1 철레일

백색레일 또는 스틸레일이라고도 해요. 레일 아래의 휠(바퀴)이 굴러가는 원리로, 레일에서 이탈되기 쉽지만 저렴한 레일이기 때문에 가격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2-2 볼레일

수십개의 구슬이 서랍의 상하좌우 축을 고정하여 가구수명을 늘려주고, 열고 닫을 때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2단 볼레일의 경우 서랍이 끝까지 빠지지 않지만 3단 볼레일의 경우 서랍이 끝까지 빠지기 때문에 수납이 용이해요. 


가끔 상세페이지를 보면 그냥 ‘볼레일’ 또는 ‘고급볼레일’이라고 적혀 있는 경우가 있어요. 정확히 알고 싶다면 문의전화를 해보는 게 좋아요.

2-3 댐퍼레일

어느정도 손으로 밀면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과 세게 밀어도 부드럽게 닫히는 완충기능이 있는 레일을 댐퍼 (또는 댐핑)레일이라고 합니다. (볼레일 중에서도 댐퍼 기능이 있는 레일이 있어요!)

2-4 푸쉬레일

서랍을 눌렀다 떼면 서랍이 튀어나와 별도의 손잡이가 없어도 서랍을 열 수 있는 레일이에요. 닫을 때는 서랍을 안쪽까지 밀어넣고 누르면 닫혀요. (푸시레일은 댐핑 기능이 없기 때문에 서랍을 끝까지 밀어넣어야 닫혀요)


3-1 PB (파티클 보드)

나무를 잘게 부순 후 접착제를 섞어 열과 압력으로 단단하게 만든 것을 뜻해요. (톱밥을 접착제로 붙여 놓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워요) 물과 습기에 약하며 강도가 약하고 무엇보다 냄새가 납니다.

3-2 MDF (중밀도 섬유판)

톱밥과 접착제를 섞어 열과 압력으로 가공한 소재입니다. 종이를 딱딱하게 만들어 놓은 질감에 가깝습니다. 물이나 습기에 약하며 변형이 쉽고, 포름알데히드 등 환경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요.

3-3 원목

원목 상태에서 건조과정을 거친 뒤 가구제작에 쓰입니다. 나무가 습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계절/날씨에 따라 수축/팽창하거나 휨, 뒤틀림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친환경 목재 등급

목재 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기준으로 E0, E1, E2로 나누고 있어요.


E0 : ℓ당 0.5㎎ 이하

E1 : ℓ당 1.5㎎ 이하

E2 : ℓ당 5㎎ 이하

이 중 국제적으로 친환경 자재라고 할 수 있는 건 E0 등급 이상인데요, 아직까지는 국내 제품 상당수가 E1 등급이라고 합니다. E1은 친환경이라기 보다는 실내 가구용으로 허용할 수 있는 최하 등급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러니 가공목으로 만들어진 가구를 구매할 땐 되도록 등급이 E0 이상인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4-1 데코시트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시트지'입니다. MDF(인공합성판재) 위에 시트지 비닐 소재를 열로 찍어내어 붙인 것을 말하며, 절단면을 엣지 필름으로 붙여서 마감했습니다. PVC소재로 다양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기에 사무용, 주거용, 주방용 가구의 표면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4-2 LPM/HPM

① LPM (Low Press Melamine)

모양지를 수지용액에 담근 후 코팅을 한 자재입니다. 책상 상판이나 책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입니다. 스크래치, 마모, 열에 강하기 때문에 이사 계획이 잦은 가족에게 추천해요.


② HPM (High Press Melamine)

기본적인 제작 방식은 LPM과 같지만 강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소재를 부착해 제작됩니다. 마찬가지로 스크래치, 마모, 열에 강하며 LPM과 비교했을 때 표면 강도가 더 높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수납장을 고를 때 중요한 게 한가지 더 있어요.그건 바로 ‘벽 고정’



수납장은 이름 그대로 물건을 보관하는 가구인만큼 많은 물건들의 집이 되어주죠. 하지만 다른 가구와 다르게 문을 열고 닫는 방식이 모두 서랍형이다 보니 ‘안전’에 대한 부분을 늘 신경써야 하고, 그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 ‘벽 고정’이랍니다. 


실제로 특정 가구 브랜드의 수납장의 경우 벽고정을 하지 않고 사용하여 6명의 아이들이 수납장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높이가 762mm이상의 가정용 서랍장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령에 의거해 벽고정 장치가 부착되어 있거나 부착할 수 있도록 해당 부품이 제공되어야 해요. 벽 고정을 거부 또는 벽 고정이 안 되는 집의 경우 수납장이 배송됐다가 다시 반품되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서랍장의 높이를 꼭 확인하세요. (이렇게 해서 반품 하게 되는 경우 반품비용은 고객이 부담해야 해요)

벽고정 가능한 벽 VS 불가능한 벽

어떤 서랍장을 사야할지, 서랍장을 살 때는 어떤 점을 봐야할 지 이제 확실히 아시겠죠? :) 직접 넣어보고 알려주는 화장대 수납도 있으니, 어떤 화장대를 사면 좋을지 알아보세요. 신혼가구 더 쉽게 고를 수 있게 오늘의집이 함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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